제주시가 ‘문화·관광·체육의 일상화, 행복도시 제주시 구현’을 위해 올해 515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일상 속 다양한 문화향유 기반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 분야 127억원 ▲매력적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분야 91억원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체육 분야 231억원 ▲책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지역 조성 48억원 ▲문화예술 공연 운영 20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제주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원작으로 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특별 공연으로 계획한 상태다.
 
제주시는 순이삼촌을 창작오페라로 제작해 4.3의 상생과 평화의 정신을 전 세계의 알리고, 제주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경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뮤지컬 ‘만덕’의 서울 공연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에 따라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도 예정됐다.
 
관광분야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관광축제 운영과 제주 관광 만족도 제고 및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 관광질서 확립을 통한 믿고 찾을 수 있는 제주 관광 구현 사업이 추진된다.
 
시민 체육활성화와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후시설물 개선과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사업이 추진된다.
 
시민들이 책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신간·희망도서 4만여권을 확보하고, 독서마라톤 대회, 독서공감 북 콘서트, 고전읽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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