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첫 번째 용천수 가이드북에 이은 두 번째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제주 용천수 이야기'를 발간했다. 제공=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의소리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제주 용천수 이야기'를 발간했다. 제공=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의소리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용천수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제주 용천수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옛 모습을 잃어가는 용천수를 바로 잡기 위해 2018년부터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용천수가 사라지는 원인은 도로 건설과 택지 개발 등의 개발 사업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아 있는 용천수도 무사하지 않다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문에서는 용천수의 어원과 활용 방법, 영향 등을 설명하고 그 의미에 대해 분석한다. 용천수는 인간의 문화를 담은 그릇이며 생명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한다. 

안내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읍 지역 71곳의 용천수를 다룬다. 제주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의 기록과 문헌 자료를 포함한 전수조사 결과를 실었다.

한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94년 창립 이후, 다양한 환경 분야의 출판물을 발간하고 있다.

문의 : 제주환경운동연합 064-759-2162, 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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