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 측 "인건비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 불가피"

제주소주 ‘푸른 밤’이 내달부터 가격을 올린다.

제주소주는 오는 2월1일부터 '푸른밤'(16.9도) 360ml 1병 기준 부가세를 포함해 71.8원(7.1%)을 올려 1078원으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1800ml 페트병 제품은 3927원이다.
 
지픈밤(20도) 소주도 360ml 1병 기준 62.9원(6.1%) 올려 1078원으로 인상한다.
 
제주소주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건비 상등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트진로 ‘참이슬’, '한라산' 소주에 이어 제주소주까지 가격을 인상하면서 식당 등에서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360ml)와 참이슬 오리지널(360ml) 가격을 1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45%(65.5원) 인상했다.
 
비슷한 시기 한라산소주는 한라산 오리지널(360ml) 공장 출고가격을 1병당 1114원에서 1186원으로 6.46%(72원) 올렸다. 한라산 올래(360ml)도 1병당 1016원에서 1081원으로 6.40%(65원) 인상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