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계약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0년 학교계약업무 지원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계약지원전담팀을 통해 얻은 성과를 분석, 학교계약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종합계획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추진사업은 △학교 자체 시설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설계도서 작성, 시공 지도 △적격심사 대상 공사와 물품계약, 2000만원 초과 용역계약의 입찰공고 및 낙찰자 선정 △찾아가는 맞춤형 계약멘토링 및 학교물품 공동구매 확대 △학교 계약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실무교육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학교 현장이 3월 새 학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학교계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월부터 학교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학교가 자체적으로 공사를 조기에 발주할 수 있도록 공사설계 협의, 계약방법 지원 등을 시행중에 있다.

박승윤 도교육청 교육재정과장은 "어렵고 복잡한 학교 계약 업무를 체계적으로 밀착 지원해 계약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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