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17일 제주충혼묘지 내 충혼탑에서 ‘2020 마을 현충 시설 호국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특전사 충혼비와 월남 참전 기념탑을 방문해 호국 지킴이 활동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유족회는 “마을과 올레길에 있는 현충 시설에 쓰레기가 많고 관리가 부실해 훼손되는 사례가 많다”며 “지킴이 활동을 통해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만들고 주민과 관광객, 어린 세대들에게 호국정신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며 매월 1회 읍면 지역에 있는 현충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