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9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나 투숙객이 119에 신고했다.

화재 직후 비상벨이 울리자, 건물에 있던 투숙객들이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8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이중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건물 내부 33㎡와 가구, 정수기 등을 태우고 12분 만에 꺼졌다.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1318만원 상당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 복도 끝에 위치한 매트리스 보관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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