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2020년 해외마케팅을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통한 제주관광 시장의 다변화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개발 확대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 등 3대 핵심과제에 맞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역별 제주 직항노선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가 추진되고, 중국과 일본 등 국가는 대도시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2·3선 도시까지 확대된다.
 
또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 72시간 무비자 환승 제도 등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쿠알라룸푸르, 방콕, 홍콩 등 국가를 경유하는 제주만의 단독 상품도 개발하고, 도내 관광 업계와 함께 전세기 신규노선 세일즈를 확대해 외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잠재적 제주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제주 관광의 인지도 확산 정책이 추진되며, 위축된 일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정치적 이슈가 상대적으로 적은 20~30대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신한류 콘텐츠 테마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해외에서 제주관광 통합 설명회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현지 업계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관광시장은 외생적 변수에 취약한 만큼 사전 대비가 중요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야 한다”며 “국가별, 지역별 관광 현황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제주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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