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과 KEB하나은행에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이번 특별출연금으로 신용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60억원을 특별 보증하게 된다.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까지 보증 지원되며, 금액에 따라 보증 백분비가 달라진다. 보증 지원에 따라 담보 등이 부족해 금융서비스를 받기 힘든 제주 소상공인들은 저금리 대출이나 특례 보증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업 지원과 건강증진, 입시컨설팅 등 사업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오인택 신용재단 이사장은 “제주 전체 사업체의 86.7%는 소상공인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출연은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협력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오는 4월 드림타워 개장에 맞춰 등기 이전 등 본사 이전 절차를 마무리해 향토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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