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예비후보.
문윤택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22일 정책자료를 통해 "농어민 및 소상공인의 해상물류비와 제주지역 추가택배비 지원 방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민들은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과도한 특별택배비를 추가 부담하고 있다. 육지와 비교하면 평균 3903원을 더 지불한다. 유통업체들은 품목별로 많게는 21배, 적어도 4배 이상의 부당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아는 제주지역 소비자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다. 소비자 주권 차원에서라도 추가 택배비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상물류비와 관련 제주 농업은 기후, 토질 등 육지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지만, 더 불리한 것은 육지 농민들은 생각해본 적도 없을 해상물류비의 추가 비용"이라며 "5톤 트럭 한 대로 환산했을 때 제주 농민들이 부담하는 운임은 120~130만원이다. 육지의 운임이 60만~8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많게는 두 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금같은 불경기에는 비용 증가와 소득 손실이 크게 우려된다"면서 "민생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정책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한시적 물류비 지원이 아니라 상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제도를 추진하겠다. 문재인 정부가 실시하는 공익형직불제에 도서지역 물류지원항목을 가산직불금 조항으로 신설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제주관광진흥기금, JDC 농어촌진흥기금의 출연 방법과 사용 항목도 도민의 실제적 요구에 맞게 개정해 재원확보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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