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기자회견하는 김효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출마 기자회견하는 김효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김효 여성위원장이 제주시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효 한국당 도당 여성위원장은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효 위원장은 "몇년 동안 잘나갔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부동산 경기도 끝났고, 투자자들도 제주를 이미 다 떠났다"며 "관광산업 역시 하향추세로 여기저기 아우성만 들리고, 도민의 형편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도정은 물론 16년, 20년 동안 제주를 장악하고 있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상황에 책임의식이나 위기를 말하지 않는다"며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오만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도민의 엄중한 평가와 채찍이 있어야만 오만함과 거만함을 버리고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집권여당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그에 따른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 핵심 구호로 '변화-Change'로 정했다"며 "변화의 목표는 시대교체,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16년 독주로 자만에 빠진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견제와 균형, 혁신이 작동할 수 있는 정치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제주경제의 근간이 되는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 대형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공항 확충과 관련해서 현 제주공항 확장에 대한 재검토도 대안으로 필요하다"며 "공항 확충과 연계해 제주신항을 한중일 관광벨트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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