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노인복지 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2020년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에는 총 1억7700만원이 투입되며, 기획·자유·민간자본보조사업 등 3부문으로 나뉜다.
 
기획공모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 고령친화도시 세대통합 사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유공모는 노인 사회적 일자리 창출,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지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 등이며,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민간자본보조사업은 장비보강 등 소규모 기능보강사업이며, 1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월18일까지며, 대상은 도내 공익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노인복지법인이나 단체, 시설이다.
 
신청은 제주도청 노인장수복지과나 제주시, 서귀포시 각 노인장애인과에 방문·우편 접수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3월께 노인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지원 대상 사업과 금액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기금 공모 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년이 즐거운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노인복지기금 공모를 통해 24개 사업 1억5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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