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귀1리 경로당에서 열린 합동 위령제에 참석한 고경실 예비후보(맨 앞 가운데). 제공=고경실.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는 27일 “제주4.3특별법의 전면 개정과 4.3의 완전한 해결을 국회의원 1호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하귀1리 경로당에서 열린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천 관계로 위령제가 영모원이 아닌 하귀1리 경로당에서 진행됐지만, 본래 영모원은 용서와 화해, 상생의 상징”이라며 “오늘 진행된 합동 위령제 역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보수와 진보를 떠나 제주도민과 4.3 유가족들을 위해 몇 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와 함께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제도를 제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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