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는 27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을 개정해, 임차택시 운영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임차택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실제 이용대상자를 포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차량 이용자들이 차량을 신청해 배차받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적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별교통수단인 경우 도내 1~2급 중증장애인에 대한 법정 기준 대수는 충족하고 있지만,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고령자와 임산부 등을 포함하면 차량 대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선 임차택시 운영을 확대하겠다.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교통 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리프트가 있는 특별 교통 수단인 경우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임차택시는 신분 확인 장치를 통해 회원 등록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등 운영의 효율화와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을 통해 특별 교통 수단의 운행 대수(법정 대수)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철저한 수요 조사를 벌여,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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