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구좌읍 세화리 재해위험지구 저류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에는 총 9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1427톤 규모의 저류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예정 부지는 세화초등학교 주변 인구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이 심하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시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제주시는 자연 생태 저류지를 개선해 저류시설을 조성하고, 여유 부지에 주차장 등을 조성해 침수피해와 주차난 해소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2018년 4월 세화저류지 기능보강 공사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됐으며, 올해 감정평가와 보상협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저류지 조성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윤양식 제주시 재난관리팀장은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우수저류지 신규 발굴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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