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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랩이 만든 ‘코로나 바이러스 맵’ 서비스 일부 갈무리. ⓒ제주의소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긴장하는 가운데, 제주의 스타트업기업이 이 신종 감염병의 추세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 출판사, 미디어사, 컴퓨터학원 등으로 구성된 에듀테크 회사 바울랩(대표 이호준)이 지난 28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맵’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 맵은 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에 근거해 매일 오전 ▲코로나 확진환자 수와 사망자 수 ▲한국 확진자 ▲제주 확진자 수 ▲발생국가 ▲확진자 수 증가 추이 ▲Top3 발생국가 ▲발병지도 ▲안전수칙 ▲국내 현황 등을 발 빠르게 업데이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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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랩이 만든 ‘코로나 바이러스 맵’ 서비스 일부 갈무리. ⓒ제주의소리

특히 국내 현황은 확진자의 △국적 △성별 △나이 △입국과 확진 날짜 △접촉자 수와 이동경로까지 표로 상세하게 정리해뒀다.

코로나 맵은 누구나 웹사이트(http://livecoron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제주도청(미래전략국)과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에서도 바울랩에 연락을 해왔다. 스타트업협회와 각 기관들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개선점과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호준 바울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허위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한다는 생각이 들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면 사회 분위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침착하게 대응해나갔으면 한다. 확진이 안 된 곳에서부터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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