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고영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담 구급대를 지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담 구급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이송 지침을 통해 구급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환자 이송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들은 의심환자 발생 시 전신보호복, N95마스크, 장갑, 보안경, 덧신 등 개인보호장비 5종 세트를 모두 착용 후 출동하며 교대 점검 시 감염병 대응 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일반 구급대를 이용하는 환자와의 접촉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감염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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