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는 30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소규모·고령농가 등의 소득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갈 수 있는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지역 하나로마트를 거점으로 전국에 121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현재 전국에 약 400개의 직매장이 운영중이다.
이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거점 직매장 외에 소비자들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에도 직매장을 운영하는 등 좀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신선식품을 구매하고, 농가는 유통단계 축소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직매장 운영이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의 효과로 까지 이어지는 등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직매장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체계적인 로컬푸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 '로컬푸드 종합 지원센터' 까지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원센터는 직매장의 자리매김과 함께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문화시설을 함께 꾸며 '로컬푸드 요리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식문화 공유·확산의 거점으로 삼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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