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
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가 제주 상품 전용 홈쇼핑 방송국 개국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농산물의 경우 중간 유통마진이 최대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의 불이익이 심각해 개선대책이 시급하다. 제주 상품 전용 판매 제주 BUY TV 홈쇼핑을 개국해 제주 생상품에 대한 유통마진을 낮추고, 판매량과 생산자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농수축산물은 청정자연과 신선한 이미지로 높은 선호도를 갖지만, 대형유통업체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농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유통업자에게 맡겨 시장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 불안정한 생활환경에 놓인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홈쇼핑 시장은 2013년 10조70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15조8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제주 BUY TV홈쇼핑을 개국하면 다른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주 생산품보다 가격경쟁력을 갖게 돼 판매에 유리하고, 판매처 확보를 통해 제주 농가의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관광 상품도 판매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케팅 효과를 얻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홈쇼핑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호스트와 프로듀서 등 취업을 위한 전문학원이 운영될 정도다. 제주 BUY TV 홈쇼핑을 개국하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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