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
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는 “제주시 동부 지역에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를 조성해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제주인들의 귀향을 돕겠다”고 2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조성 이유에 대해 “과거 제주가 어려웠을 1960~70년대 당시 해외 제주 동포들은 고향에 학교를 짓고 전기를 설치하며 지금의 제주를 만들어준 고마운 분들이다. 그 흔적이 제주시 동부 지역에 많이 남아있다”면서 “고향에 돌아오고 싶어도 여건 상 돌아올 수 없는 분들을 위한 터를 조성하겠다. 귀향을 도와 과거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인 동포마을은 지난 6년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남해군에 위치한 독일마을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남해군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 일꾼으로 독일에 파견 나간 독일 거주 교포들이 국내 정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남해군에서 토지를 제공해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또, 독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 안에 과거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공적에 대한 자료를 모아 박물관을 세우겠다. 고향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스토리텔링화 해서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글로벌 제주인 센터 등을 만들어 제주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제주인과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교환 창구로서 제주인 글로벌 경제적 공동체까지 구현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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