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지트] (31) 원도심 제주의 관심을 모으는 공간 ‘관심사’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 당신에게도 관심사가 있나요?”

제주 중앙로 현대약국 지하에 위치한 공간, 관심사. 음악, 영화, 문구를 좋아하는 세 대표(한정훈, 서지웅, 김동연)가 각자의 관심사를 모아 옛 다방이었던 공간을 새로 꾸며 만든 공간입니다.

관심사는 단순히 문구편집샵, 카페, 펍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기획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 곳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작당하고 실현하면서 새로운 관심사를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공간은 제주의 다양한 관심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저렴하지만 도민들에게 배송비가 더 부담스러운 문구 제품들. 도서산간 추가 배송비의 고민을 덜도록 관심사는 제주에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작가들의 디자인 굿즈를 대량 취급해 ‘문구 맛집’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매달 두 팀의 뮤지션을 선정해 공연을 열고, 영화 모임, 새벽 축구 경기 관람, 공방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뤄집니다.

특히 원도심의 사람들을 조명하는 ‘원도심 사람들’ 로컬 프로젝트도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근 시장 생선가게 할머니, 포목점 어머님들과의 콜라보도 진행중입니다.

‘마음을 당기는 작은 시작점, 관심사’. 관심사를 공유하고 또 다른 관심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꿈꿉니다.

관심사
· 주소=제주 중앙로 77 지하1층
· 운영시간=매일 14:00~21:00 (화요일 휴무)

※ [제주의소리]의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youtube.com/제리뉴스)는 '제'라지게 '리'얼한 뉴스부터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를 꿈꿉니다. 제주의 이슈를 쉽게 설명하는 '제주이슈빨리감기'와 제주의 숨은 보석을 소개하는 '제주아지트'로 채워집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