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일부 항공기가 지연될 수 있어 양해를 구했다.
 
제주항공은 3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를 대상으로 즉시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주항공은 각 항공기 하루 운항 스케줄을 마친 후 소독을 실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매편마다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독에 필요한 시간은 약 2시간으로, 승객은 소독 후 건조와 환기를 마친 뒤 탑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항공기 지연운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독 시간 확보를 위해 항공편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일부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승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더 중요”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