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금까지 행정시에서 지원해 왔던 농산물 수출물류비를 2020년부터 도에서 통합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각 행정시 별로 사업이 집행됨에 따라 예산 부족, 집행 잔액 발생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도에서 통합지원 함으로써 효율적 예산운영이 가능해 보다 많은 수출업체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공사)가 업무를 대행하게 되며 수출지원시스템(atess)을 통해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수출물류비 신청시 수출업체 및 농가가 양 행정시에 신청서류를 들고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aT공사의 수출지원 전산시스템*을 활용하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여 기존에 비해 시간과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aT공사 수출지원시스템(atess)은 전산시스템 입력을 통한 '무관할, 무방문, 무서류' 신청으로 이에 따른 비용절감의 혜택을 도민들에게 직접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신청 서류가 지방보조금지원신청서 등 12개에서 수출물류비지원신청서 등 6개로 대폭 줄게 돼 지원대상자들이 편리하게 수출물류비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부터 농산물 수출물류비지원업무의 일원화를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보다 많은 수출기업과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수출기업 및 생산 농가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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