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제주 떠난 중국인 확진자, 최대 잠복기 14일 D-2...14명 집중관찰

제주 관광을 했던 중국인이 귀국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제주도가 확진자와 접촉했던 14명을 집중관찰대상자로 선정,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인 A씨(52.여)가 머물렀던 숙박업소 직원이 발열증세를 보여 확인결과 4일 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자가 격리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제주를 여행했고, 귀국 이튿날인 26일 발열증상이 나타났고, 30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잠복기의 최대 완료시점인 7일까지 최대 고비로 보고 A씨가 거쳐간 24일과 25일 관광이동경로를 확인해 왔다.

중국인 A씨와 관련해 집중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14명(자가격리 11명, 능동감시 3명)에 대해서는 7일까지 지속 관리할 계힉이다.

현재까지 A씨와 접촉한 제주도민 중에서 지역사회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주도는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A씨의 동선을 CCTV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한 결과 1월25일 출국 당시 제주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후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미 2월1일 자가격리 조치 중인 2명을 제외하고는 추가적인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 

한편, 2월5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6명이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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