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통해 중국 경제단체 상하이공상업연합회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상의 부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이날 오전 11시 정기총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측에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통해 마스크(KF94) 5000개를 상하이공상연합회에 전달했다.
 
상하이공상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서신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용 마스크 등 구매 정보를 긴급 요청하기도 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어려움에 처했지만, 서로 힘을 모아 비상상황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 이웃국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지원하겠다.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는 “돈독한 우의에 감사를 인사를 전한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상의가 보내준 온정을 잊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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