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인전문기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학대받거나 우울감 심한 노인 위한 이동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공=제주도 노인전문기관.
제주도 노인전문기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학대받거나 우울감 심한 노인 위한 이동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공=제주도 노인전문기관.

제주도 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선희)은 올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동 상담’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대 피해를 받거나 학대 피해가 우려되는 노인을 찾아 돕는다. 대상자는 4월까지 신고나 추천을 받아 현장 방문해 선정된다. 

필요시 학대 피해 사례에 개입하고 대상자 희망 여부에 따라 월 2회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건다. 대상 노인에게 지속적 상담과 수요에 따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외부기관 후원 물품과 더불어 제주도 지원 사업비로 물품을 구입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3월부터는 복지관이나 공공기관 등 찾아가는 이동형 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학대 문제의 사회적 관심 확대와 노인 인식 개선 위해 홍보캠페인도 이뤄진다. 관공서, 주민센터 등 지역기관 방문이나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제주도 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노인 인식개선 활동을 계획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노인학대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학대 신고 및 상담전화=1577-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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