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한라병원·서귀포보건소·서귀포서부보건소서 신고·상담 민원 대응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외국인 민원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10일부터 주요 선별진료소와 보건소에 외국어 통역 상담사를 배치한다.

외국어 통역 상담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감염증 관련 상담과 진료 문의 과정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외국인의 민원 응대 사항에 대해 관광통역안내사협회의 협조를 통해 중국어통역봉사가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외국어 통역 상담사가 전담해 역학조사서 작성, 자가격리 생활수칙 안내 등을 비롯한 민원 응대에 나선다.

이들은 우선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서부보건소, 서귀포서부보건소에 총 4곳에 각 1명씩 배치되며 앞으로 3개월간 중국어 통역을 담당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더욱 신속·정확한 민원 대응으로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