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예비후보 후원회가 결성됐다. 후원회 대표는 무려 11명이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선거사무실에서 후원회 결성하고, 공동대표로 선거법 개정으로 투표권을 가지게 된 고등학생, 다문화 가정, 자생단체인, 농업인, 해녀, 노인, 청년사업가, 소상공인, 장애인, 문화예술인, 대학생 등 11명을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후원회장의 경우 유명인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부 예비후보는 ‘나도 후원회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각계각층 사람들을 공동대표로 선출해 누구나 정치인 후원자가 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가 하고자 하는 ‘섬김의 정치’를 후원회와도 함께하길 원했다. 일반인도 정치 후원회 대표가 될 수 있고, 한 사람의 작은 후원을 통해 우리나라와 제주의 정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응원에 힘을 얻어 깨끗한 선거, 깨끗한 정치를 통한 힘찬 제주,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모집해 기부하는 목적으로 설립되는 단체며, 개인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법인이나 공무원 등은 후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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