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신협은 지난 6일 제주시민회관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제52차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곶자왈 공유화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라신협은 제주의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하고자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금을 전달했다. 

김명옥 한라신협 이사장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은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지역"이라며 "먹는 물과도 연결되는 등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제주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인 한라신협도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4월 제주의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자발적인 기부와 기증운동을 통한 사유지 곶자왈 매입, 곶자왈생태체험관 운영, 곶자왈연구소 운영 등 곶자왈 보전 및 관리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