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A씨가 몰던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B씨의 LP가스 운반용 화물차량과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탱크로리가 도로 옆으로 넘어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고 감귤밭으로 뒤집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차량이 뒤집히면서 다리가 구조물에 끼어 2시간 넘게 차량에 갇혀 있는 상태다.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소방서는 유류 폭발 등을 우려해 절단기 대신 유압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마저 어려워 크레인 장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환자 이송이 완료되면 사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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