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일 후보자 원서접수, 3월4일 서류-11일 면접 심사 예정

'국민생수'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지난해 말 임기 4개월을 남기고 사퇴한 오경수 후임 사장을 선발한다.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임문범)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공개 모집'을 공고했다.

후보자 원서접수는 11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이며,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상장기업체 등에서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지방공기업에 관한 지식, 마케팅과 시장에 대한 경영전략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이 있다고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이다.

개발공사 사장은 공사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며 경영성과에 책임을 진다. 또한 대내외적 관계 업무와 공사의 사업수행 업무, 조직내부관리 업무도 담당한다. 

개발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보수는 제주도와 별도의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해서 결정된다.

서류 심사는 3월4일, 면접심사는 11일로 예정돼 있고, 임추위는 복수의 후보자를 원희룡 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원 지사는 사장 후보자 중 1인을 내정하고,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편 오경수 전 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 공장 노조 파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 원희룡 지사가 지난해 12월28일 사직서를 수리했다. 이번 후임사장 공모는 오 전 사장 사직 45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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