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빈집 정비 사업에 앞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는 도심지내 방치된 건축물 중 정비가 시급하고, 건축주가 동의한 건축물을 철거해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계획을 갖고 있다.
 
제주시는 이달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빈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토지주의 매입의사를 확인해 매입이 가능한 토지는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매입된 토지는 각 부서 협의를 통해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5동을 철거한 바 있다.
 
이경도 제주시 건축과장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빈집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수조사와 철거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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