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는 14일 자신이 공약한 제주인 동포마을, 글로벌 제주인 센터에 대해 “글로벌 제주인 공동체의 중심축으로서 결속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조천중학교 공덕비를 찾아 “제주인 공동체는 경제가 어려웠을 1960~70년대 당시, 제일교포들이 근검절약해 모은 돈을 애향심으로 기부했다. 그 돈으로 학교를 짓고 도로 포장에서부터 전기와 수도 시설을 설치했던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끈끈한 제주인의 유대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도 조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신촌초등학교와 조천중학교에서 보냈다. 초등학교 당시 재일교포가 학교에 책을 넣어주고 전등과 나무를 심어주었던 기억이 있다. 신촌의 길가에 가로등을 설치해 밤길을 걸어 다녔던 때가 아련하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인 동포마을은 현재 귀향을 원하는 세계 도처의 제주인들을 위한 터이다. 글로벌 제주인 센터는 제주와 해외 동포들 간 정보 교류와 경제 교류 등 소통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과거 헌신과 공적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제주인 공동체의 구심축으로 삼아, 제주인의 개혁정신과 유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