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려진 올해 첫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폭풍도 잦아들면서 하늘과 바닷길 운항도 점차 정상화 되고 있다. 

18일 제주공항은 오전 7시 대한항공 KE1200편이 김포로 출발하는 등 오늘 예정된 347편에 대한 운항을 시작했다. 오전 9시 현재까지 39편이 운항에 나섰다.

제주공항은 강풍과 다른 지역 공항의 폭설 여파로 어제(17일) 21편이 결항하고 75편이 지연 운항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은 파도가 점차 약해지면서 일부 항로는 지연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오전 7시 제주에서 녹동으로 향할 예정인 아라온제주호는 오전 9시 출항하고 오후 1시40분 제주항에서 목포로 출발하는 산타루치노호는 오후 5시 출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 완도로 향하는 실버클라우드호는 정상 운항하고 오후 5시 목포로 출항 예정인 퀸메리호는 오후 1시40분에 조기 출항하기로 했다.

나머지 여객선은 결항이 확정됐거나 검토중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출항 여부와 시간이 달라질수 있으니 뱃길 이용객은 선사측에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오전 중 제주도서부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의 풍랑경보는 풍랑주의보로 변경되고, 제주도남부 앞바다에 발효 중이던 풍랑주의보는 해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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