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혜향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강석보) 유통센터에서 천혜향 미국 수출을 위한 첫 선적 작업이 이뤄졌다.
 
영농조합 차원에서 천혜향 일부 물량이 미국에 수출된 적은 있었지만, 농협 차원의 천혜향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산일출봉농협은 NH농협무역과 함께 천혜향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났고, 지난해 한라봉 수출에 이어 천혜향까지 수출이 결정됐다.
 
천혜향 첫 미국 수출 물량은 25톤이며, 미국 수입농산물 기준에 맞고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2% 이하의 고품질로 추려졌다.
 
강석보 조합장은 “오렌지 주생산국인 미국에 역으로 제주 만감류를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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