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는 “머리 좋은 엘리트 정치인보다는 제주에 여성정치인 한 명 정도는 나와야 할 시기”라고 20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0대 더불어민주당 제주 국회의원들이 중앙에서 제주 대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한 게 무엇이냐. 내가 당선된다면 의녀 김만덕과 제주해녀들의 강인함과 개척 정신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사를 책임져 온 여성분들의 책임 정신을 본받아 제주 여성의 강인한 힘을 발휘해 중앙 무대에서 제주를 알리는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성 정치 불모지인 제주에서 16년 만에 여성이 당선된다면 존재감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 정치에서의 위상과 영향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주 지역살이를 하면서 지역 유권자를 집중적으로 만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한결 같이 나라 꼴이 말이 아니라서 이제는 개인보다는 나라를 위해 바꿔보자는 정서가 매우 강하게 흐르고 있다”라며 “여성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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