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일 밤 10시20분께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도 '양성'...21일 새벽 4시 최종 판정

코로나 19 제주 첫 양성반응이 나온 군인이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내리겠지만 사실상 코로나 19 청정지역이었던 제주도 뚫렸다.

제주도는 20일 도내 첫 코로나19 1차 양성 반응 군인에 대해 자체 2차 검사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결과 이날 밤 10시20분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정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 확진 여부는 21일 새벽 4시경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은 질병본부에서 최종 확정하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것”이라며 “21일 새벽 4시경 질병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 여부를 지켜보면서 추후 질병본부와 방역대책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원희룡 제주지사의 긴급지시에 따라 문화정책과와 행정시, 자치경찰 합동으로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하여 도내 신천지교회 신자들 가운데 대구지역 방문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제주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현황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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