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동물 복지를 통한 1차 산업 ‘벤처붐’을 일으키도록 정책을 만들겠다”고 21일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정책 발굴을 위한 현장 방문 ‘Go병수가 간다’의 일환으로 최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동물 복지 양계 농장 ‘애월아빠들(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찾았다.

고 예비후보는 “애월아빠들은 제주 최초 양계농장 동물복지(2012년), 통합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2018년)을 획득했다. 도내 일반란과 유정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1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애월아빠들의 시장 안착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에만 초점이 맞춰진 기존 공장식 축산 방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욱기 애월아빠들 대표는 ▲초기 시설비 지원 ▲유통비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동물 복지 축산업계가 필요한 정책으로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동물 복지 농장의 보편화를 통한 관련 업계 소득 증대는 1차 산업이 주요 근간인 제주 경제의 새로운 청사진이다. 제주의 강점인 청정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 더욱 전망을 밝게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관행 축산업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축산업이 안착되기 위해선 정책적 지원이 필수다.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1차 산업 ‘벤처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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