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
왼쪽부터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지역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민접촉을 중단하는 등 선거운동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대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중문지역 동선이 확인됨에 따라 상가, 회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출·퇴근 인사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SNS,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지역민 여러분께 생활 속 예방 운동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태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의 쾌유를 빌고 지역에 관광업 및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해당 지역구의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수가 모이는 행사장 방문과 직접적인 대민접촉을 중단하고 거리인사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그동안 예비후보로 등록해 얼굴 알리기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장 방문과 대민접촉을 진행해왔지만,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던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특히 우리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선거운동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 하다"고 했다.

이어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파탄을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선거운동 방식의 전면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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