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시 을 예비후보는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23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경쟁상대 부승찬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격차 20% 이상’ 표현은 역투표와 같은 구태적인 전략이다. 선거판을 어지럽힐 우려가 있어 도민께 사과하고 정정당당한 선거 방법을 택하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의 당 이야기이지만 기득권 세력이 보여주는 오만한 행위다. 정당한 선거를 원하는 후보로서 선거 분위기를 흐리는 행태는 묵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 예비후보는 과거 ‘역투표’ 발언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80만원의 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또 다시 유사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뻔뻔한 수준을 가름해볼 수 있는 척도”라면서 “이번 선거는 오만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정치인을 솎아내는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미래통합당이 진정으로 새롭게 거듭나서 도민을 섬기는 기회를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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