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라고 2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해외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 우한폐렴 요주의국가로 낙인돼 여행중인 국민들이 입국 금지를 당했다. 국내에서는 최대 피해지인 대구를 코로나의 온상처럼 몰아가는 정부의 행태를 보면서 과연 이런 것이 문재인 정부가 외치던 나라다운 나라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3일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금지를 전격 발표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제 공항에 도착한 우리나라 사람들을 멋대로 입국 금지시키고, 2시간 후에 같은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여행 부적격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나라가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 감염자 확산 국가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데에는 중국의 눈치를 보며 늦장 대응한 대통령의 판단력이 무능한 탓”이라며 “늦기 전에 속히 해외에 여행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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