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미래통합당 김영진 예비후보는 “회원제 골프장의 중과세를 폐지해 골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26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골프 산업은 제주 관광의 중요 기반으로 내수 경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핵심 산업이다. 그러나 재산세와 개별소비세 등 고액의 세금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가 뒤따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관광 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정부에서는 골프 재산세에 중과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세금 부담률은 미국, 유럽 등의 5배, 일본의 3배에 이르는 규모”라면서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재산세의 중과세를 폐지하도록 지방세법을 개정하겠다. 사치성 재산을 일반 재산으로 전환, 반값 골프를 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골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한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에서 골프장 입장객에 대한 개별소비세 적용 대상을 제외하는 조세특례제한법도 개정하겠다. 현재 한시적으로 75%를 감면하는 개별소비세를 100% 면제해 골프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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