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민단체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한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이미 폐기된 계획”라고 해명했다.
 
JDC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지난해 4개 지자체 선정이 완료됐다. JDC는 2018년 제주도와 협업해 공모에 참여했지만, 선정되지 않아 계획은 전면 폐기됐다”고 설명했다.
 
JDC는 “지난 20일 개최한 ‘제주 미래농업 전략 수립 실무 연구회’는 제주 청정 1차산업 활성화와 농민 소득향상을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모임이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대동공업의 농업 관련 전문지식과 콘텐츠를 자문 받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JDC는 “제주 농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독단적으로 미래농업 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며 “제주 농민의 애환을 함께 느끼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실직적인 이익이 농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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