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
제주시 을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는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고 ‘19-1동맹’으로 명칭을 변경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연기가 아니라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150회가 넘으며, 예년에 비해 두배 정도 증가했다. 미국은 무인정찰기 MQ-4C, 스텔스 전투기 F-22 등을 한반도 인근에 배치해 북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멈추지 않고, 대북 적대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행동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북미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 한반도 평화를 추동할 동력을 잃게 한다. 대화와 군사행동은 양립할 수 없으며, 적대정책 철회 없이 관계 진전은 없다”고도 했다.
 
강 예비후보는 “상대를 자극하고 압박하는 군사적 위협과 대결 조성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되지 않는다. 남북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연기가 아니라 중단돼야 한다. 대화 재개 여건 마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한민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사드 추가 배치 등 군비 확장 계획도 철회돼야 한다. 나아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구도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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