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기획/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6) 우리 청춘은 '대기중'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입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가 2020년 4월15일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유권자들에게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을 물어봤습니다. 어떤 바람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내는 당당한 목소리가 유권자 중심, 정책 중심 선거의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제리뉴스 영상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확신이 부족한 거 같아요. 내가 준비하는 길이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맞는가. 이 길로 가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열심히 4년간 달려왔는데, 이게 내가 원했던 것인가, 내가 원했던 꿈의 실체는 무엇인가 혼란스러운 상태에요"

총선기획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을 통해 만난 제주의 취업준비생들이 건넨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하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낮에는 취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밤에는 본인의 꿈인 음악활동에 몰입하는 청년 뮤지션, 시험에 대비해 하루종일 공부 또 공부. 연구자로서의 삶을 준비하며 현재 연구기관에서 경험 쌓기, 대학원 진학, 창업 아이템 구체화... 이들의 오늘은 내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나름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머리 속에는 물음표가 남아 있습니다. 미래가 불확실하면 불안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이들의 마음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이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맞는가', '내가 원했던 꿈의 실체는 무엇인가'하는 생각들은 '이 길로 가면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자기탐색'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취업난이 만성화 된 시대, 한편으로는 과거 어느 때 보다 '진짜 나 찾는 일'이 중요한 숙제로 주어진 시대. 학교와 사회 사이 어딘가에 있는 청년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제주의소리]의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youtube.com/제리뉴스)는 '제'라지게 '리'얼한 뉴스부터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를 꿈꿉니다. 제주의 이슈를 쉽게 설명하는 '제주이슈빨리감기'와 제주의 숨은 보석을 소개하는 '제주아지트', 2020년 총선 유권자 프로젝트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으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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