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가 신천지 교육생 102명 조사...69명 통화, 28일 저녁 검사 결과 확인

제주도는 28일 낮 12시 현재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전화를 통한 코로나19와 관련 문진 결과, 유증상자 8명(교인 2명·교육생 6명)을 확인하고 검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로부터 받은 제주 신천지 교육생 102명에 대한 1차 전화 문진 전수조사 결과, 28일 오전 11시 기준 69명과 통화됐고 이 중 6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6일 명단을 통보받고 조사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 과정에서 기존 무증상자 중 유증상자 2명을 추가 확인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28일 현재 8명에 대한 1차 문진표 작성을 완료해 해당 보건소에 전달했으며, 이어 검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7일 밤 11시 30분경 중대본으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정보를 제공받고, 전화 연결과 유증상자 확인 및 검사 등을 실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무증상자 중에서 유증상자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제주도는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신천지 교육생 33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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