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대구와 필리핀 마닐라를 잇는 운수권을 정기배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과 정부 보유 21개 노선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항공운수권은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매년 2월께 정기적으로 배분된다.
 
제주항공은 대구와 마닐라를 잇는 운수권을 1주당 1330석 배분받았다.
 
다만, 항공사 차원에서 슬롯을 확보해야 하는 등 절차가 있어 실제 취항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당국의 허가와 지상조업 계약 등 운항준비 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극복으로 수요 회복시 항공사가 배분받은 노선에 안정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정기배분을 진행했다. 신규 노선 개척이 필요한 경우 운수권 수시배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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