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코로나19가 확산에 따라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도내 확산방지를 위해 ‘청정 제주바다지킴이’ 채용시험을 2주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청정제주바다지킴이 배치는 3월 초순까지 체력인증시험 및 면접시험을 마무리해 3월 16일경에 배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면서, 제주유입 방지를 위해 채용절차를 2주간 연기해 오는 4월1일부터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청정바다지킴이 채용이 지연되면서 해안가에 발생되고 있는 쓰레기 수거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채용 전까지 쓰레기 수거 및 처리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쓰레기 수거․처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정바다지킴이 채용을 위해 지난달 24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525명이 신청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325명이 신청해 3.2대 1, 서귀포시는 200명으로 2.8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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