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구자헌-김영진-장성철…제주시을 김효-부상일…서귀포시, 강경필-허용진 경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한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공천 배제(컷오프) 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4.15총선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예비후보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고경실 예비후보의 탈락이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지난 1월19~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4.15총선 2차 공동 여론조사에서 여․야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에 이어 2위, 야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13.8%로 1위를 기록했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김효 예비후보와 부상일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강승연 예비후보는 컷오프 탈락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강경필 예비후보와 허용진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천 신청을 한 정은석씨가 공천 배제됐다.

이들 선거구의 경선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고경실,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예비후보들은 지난달 26일 공천 결과에 절대 승복하겠다고 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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