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교수진의 함덕고등학교 방문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연기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실시할 계획이었던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의 함덕고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 계획을 7월로 연기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데트몰트국립음대 측에서는 토마스 그로세(Thomas Grosse) 총장을 비롯해 클라리넷 제1단과대학 학장인 토마스 린트호스트(Thomas Lindhorst) 교수, 플룻에 한스 외르그 베그너(Hans-Jörg Wegner) 교수, 피아노 이수미 교수 등이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유럽까지 이르렀다. 독일은 한국을 입국금지 국가로는 지정하지 않았지만, 입국한 외국인들의 자국내 소재파악 및 건강상태 확인 차원에서 검역신고서를 작성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기된 데트몰트국립음대 마스터클래스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추진할 예정이었던 '2020 미국 하와이주교육청과의 교사교류 학교체험프로그램' 역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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