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제주농협이 오는 4일부터 마스크 판매시작 시간을 오전 10시로 앞당긴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일부터 각 하나로마트 등에서 마스크를 판매한 결과, 현장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오는 4일부터는 오전 10시에 마스크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오후 2시보다 4시간 앞당긴 것이다.
 
순번대기표는 각 하나로마트별 여건에 맞춰 배부키로 했다. 1일 판매 물량과 가격은 공급물량에 따라 다르게 책정될 전망이다.
 
농협은 기상악화와 물량 배정 등으로 마스크 배송이 지연될 경우 판매시간을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농협중앙회는 매일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각 지역별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가격은 제조업체에 따라 변동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도민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진 없이 판매하고 있다. 제조업체에 따라 가격이 다른 점을 양해해달라”며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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